일상일지_🍞빵빵한망원동 투떰즈업, 어글리베이커리

빵빵한 빵집 리스트를 보유한 곳인 망원동, 그중 '망원동 빵집'하면 바로 이곳이 떠오를 것이다. 투떰즈업 대 어글리베이커리

명성이 자자한 두 곳을 무려 주말에 방문한 후기 지금 시작합니다.

 

투떰즈업

주 2일만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귀중한 곳

✅금, 토 12:30 - 19:00 소진 시 마감 / ✅온라인 택배 일요일 22:00 링크오픈

인스타그램으로 그날의 라인업, 온라인 링크, 택배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음

매장 오픈 한 시간 전인 11:30부터 대기표 배부

 

어글리베이커리

✅수~일 12:00 - 21:00 (월, 화 휴무) / ✅온라인 택배 운영

인스타그램으로 그날의 라인업, 택배 관련 정보를 볼 수 있음

대기표는 없고 방문 시 대기줄 있으면 줄 서야 함

 

23年 9月 9日 土

이날 함께한 mate들

우리는 11:30 즈음 만났다. 만나자마자 정주에게로부터 꽃을 받았다. 이 event girl----- 잠시 기쁨은 뒤로하고 분업을 시작했다.

두 명은 투떰즈업에서 대기표를 받고 한 명은 어글리 베이커리에 줄 서 있기

투떰즈업은 가서 기다리면 대략 10분 간격으로 직원분이 내려와 대기표를 주신다. 1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13시 타임 받았다.

다들 부지런하다.

<--대충 이런 내용이 담겨있는 종이였다.

맨 마지막에 적힌 시간 5분 전에 도착해 기다려야 한다.

시간 옆에 있는 번호는 그 시간대 안의 순서이다.

되게 체계적이다.

대기표 = 결제 (대기표 하나당 한 번의 결제만 가능)

투떰즈-----> 어글리로 넘어가 기다렸다. 주말이라 그런지 줄이 길긴 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리다 들어갔다. 매번 인스타로만 보다가 실물로 보니 더 탐났다. 한 번에 5팀 정도 들어가기에 앞사람이 주문하는 동안 실물보고 반한 것들을 구매목록에 더 추가시켰다. (미리 메모장에 적어두면 직원분도, 나도 편리하다)

구매하다 보니 투떰즈업 대기 시간 다 돼서 다시 넘어갔다. 다행히도 두 집은 가까이에 붙어있다.

그렇게 구매 후 망원한강공원으로 향했다.

걸어서 20분 정도 소요된다. 좋은 자리 물색해 돗자리 펴고 자리 잡았다.

망원 한강공원은 이날 처음이었는데 매번 갔던 여의나루보다 사람도 적어 한적해 매우 좋았다.

날씨도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날씨라 해가 강하긴  했지만 그늘에 자리 잡으면 딱인, 돗자리 펴기 딱 좋은 날씨였다.

해 질 때까지 못다 한 수다 떨다 깜깜해져서야 귀가했다.🌞🌝

후기

투떰즈업⭐️⭐️⭐️⭐️⭐️

정말 두 엄지가 치켜 올라가는 맛이었다. 

내가 구매한 것은 무화과쌀베이글과 호지넛쌀베이글 이렇게 2가지였는데 쌀베이글이라 그런지 빵피가 정말 떡처럼 쫀득한 식감이었고 안에 있는 크림은 전혀 느끼하지 않았다. 

무화과쌀베이글 안에 생무화과, 크림, 딸기잼 이렇게 구성되어 있었다.

무화과 본연의 맛과 안에 크림이 잘 어우러져 물리지 않는 맛이다.

호지넛쌀베이글은 브라우니와 호지크림, 넛츠크림이 들어있었다. 브라우니가 있어서인지 디저트느낌도 나면서 본식으로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든든함이 있다.

무화과보다 달고 헤비 하다.

떡처럼 당일섭취가 제일 맛있고

어쩔 수 없이 냉장보관을 해야 하는데 하루까지는 식감이 비슷했다. 

그 이상되니까 퍼석해졌다.

되도록이면 그날 먹을 것만 조금 구매하는 게 좋을듯하다.

자주 오게 만드는 전략인가?

 

 

어글리베이커리⭐️⭐️⭐️⭐️⭐️

인스타에서 이 하드계열 빵 만드는 영상 보고 망원동을 가야겠다 마음먹었다.

얇은 빵피에 속재료를 쌓아서 감는데, 방문을 안 할 수가 없었다.

감자, 무화과, 구황작물 세 가지를 구매했다. 

일단 세 가지 모두 겉의 빵은 모양 잡기 위함인 듯 속이 가득하다.

먼저 감자는 후추로 양념을 한 듯 간이 되어 있었고

무화과는 듬성듬성 들어있는 크림치즈와 잘 어울렸다.

구황작물은 단호박과 감자 등 많은 가짓수가 들어있었는데 메인은 거의 단호박이었다.

본연의 맛이 그대로 담겨있어 든든하게 식사 대용으로 가능하다.

유명한 맘모스도 구매했다.

뽀또와 쑥 보기보다 단맛이 제일 강했고 이 또한 속재료가 풍부해 눈 감고도 무슨 맛인지 알정도였다.

이 집 빵들은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워 꼭 소분하고 냉동실에 보관해야 장기간 먹을 수 있다. 얼마나 속을 알차게 넣어주는지 가지고 이동하면서 근력운동한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