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list_2. 사온 거 맛 보자

2024년 1월 13일 토

저번 안국 갔을 때 사온 아티스트베이커리 소금빵과 벨라쿠키 기록에 남기고 싶어 적어본다.

(https://beetiful-life.tistory.com/entry/안국아티스트베이커리)

한아름 집으로 데려갈 생각에 뿌듯했던 순간 찰칵 📸

공통적으로 빵 질감과 식감이 놀라웠다.

첫 입은 퐁신하게 씹히면서 저작운동을 하면 할수록 잘깃 쫄깃해져 사라지는 게 아쉬웠다.

그리고 네이밍에 걸맞게 각각의 맛들을 구연 했다. 본연의 맛을 살리면서 예상과 살짝식 달라 먹는 재미가 있었다.

고른 게 다 맛있어 다른 맛들도 궁금했던

얼그레이 밀크잼 소금빵

얼그레이 맛은 무조건 담고 본다.

겉에 발라져 있는 얇은 얼그레이 설탕 코팅? 이 혀에 먼저 닿아 얼그레이의 향긋함이 느껴졌다. 겉에만 발려있는 줄 알았는데 안에 잼까지 있어 놀랐다.

레몬 소금빵

레몬도 나의 디저트 픽에 꼭 들어가는 맛

이 빵은 겉에 얇게 코팅된 것이 아닌 화이트 초콜릿 코팅 같은 단단한 식감이다.

이 역시 안에 레몬 커스터드? 가 있었다. 

프레첼 소금빵

부드러운 프레첼 먹는 것 같았다. 소금빵 맛에 프레첼이라니 신기했다. 담백하니 맛있었다.

감자 치즈 소금빵

런던베이글뮤지엄의 감자 치즈 베이글과 같은 내용물이었다. 런베뮤 거 좋아한다면 소금빵 버전도 맛보시라~

 

쿠키 전반적으로 내용물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 어느 부분을 먼저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스트로베리

위에는 질깃한 젤리가 토핑 되어 있다.

화이트 초콜릿이 오독오독 씹힌다. 딸기 맛은 초콜릿으로 구현된 딸기맛?

기대 안 했는데 제일 맛있게 먹었다. 식감도 제일 꾸덕했다. 

말차 마카다미아

뭔가 말차 가루가 연상되는 꾸덕보다는 단단하다는 게 맞을 식감이다.

그래서 딱 씹고 가루가 좀 흘려지는 느낌 뭔지 아시죠?

얼그레이 무화과

얼그레이 + 무화과 조합 환장하는데 항상 나의 기대를 충족시켜주지 못한 결과가 많았다.

이 쿠키는 만족스러웠다.

견과류가 같이 있어서인가? 꾸덕하지는 않았지만 다채로운 식감이 좋았다.

 

결과적으로 아티스트베이커리, 벨라쿠키는 반드시 재구매할 것이다. ⭐️⭐️⭐️⭐️⭐️

 

2024년 1월 15일 월

빵부장 소금빵 스낵 맛있게 먹었어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어 구매했다.

음 내 취향은 소금빵

초코빵은 다크초콜릿 파우더가 베이스라 많이 안 달아 좋긴 했는데 시중에 초코맛과자가 다양해서 그런가 보다.

바나나킥보다 단단한 식감의 초코과자가 먹고 싶다면 추천

⭐️⭐️

두부빵은 세일도 하길래 궁금해서 사봤는데 편의점빵 스타일의 글레이즈드빵이었다.

경험해 본 걸로 만족

2024년 1월 16일 화

1월 스벅 신상이었던 '베이컨 크림치즈 시드롤' 배고파서 집었다.

피자빵, 소시지빵과 같은 스타일의 빵을 별로 선호하지 않아 그닥 기대하지 않았는데 맛있게 먹었다.

베이컨과 할라피뇨가 크림치즈와 섞여있어 묵직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가벼웠다.

However 재구매는 안 할 듯

 

2024년 1월 19일 금

인간사료라고 핫한 까까

사또밥 큰 버전 느낌

뒤에 빼꼼 나온 올리브영 베이글칩이 더 맛있다.

엄마가 인스타에서 보고 맛있어 보인다며 해주겠다고 식빵 심부름 시켰다.

식빵에 땅콩버터 바르고 바나나 넣어 말은 롤인데 이거 진짜 맛있다.

아 근데 식빵 뚜레쥬르에 탕종식빵 완전추천 쫄깃쫄깃해 식빵만 먹어도 맛있더라 ⭐️⭐️⭐️⭐️⭐️

 

2024년 1월 20일 토

그냥 들러본 CU인데 연세우유신상 발견했다. 오예

후기에 크림 양이 적어졌다고 했는데 내 건 많은데? 당첨된 건가

딱 쿠앤크맛 맛있었지만 내 원픽은 황치즈여

 

2024년 1월 22일 월

순대볶음이 먹고 싶어 배민의 분식 카테고리에 들어갔다.

웬걸 ! 원하던 게 딱 있잖아 ?

철판에 볶는 순대볶음 맛이었다. 원하던 맛을 충족시켜 줬다. 깻잎과 양파 더 추가하면 맛있을 것 같았다.

단독으로 먹으면 자극적이라 밥이랑 같이 먹으면 환상 궁합

모자랄 것 같아 떡꼬치도 추가했는데 맛은 아쉬웠지만 순대볶음 소스에 찍먹 하면 이것도 좋은 궁합(순대볶음에 떡사리가 조금 있다) 

 

2024년 1월 23일 화

밤에 아이스크림이 그렇게 먹고 싶어 나갔다.

콘중에 슈퍼콘 제일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매번 사 먹을 때마다 바삭했었기에 그리고 과자가 다른 콘에 비해 얇고 초코가 아쉽지 않게 들어가 있다.

왜 간만에 콘 먹고 싶었는데 눅눅해서 한입 먹을 때 딸려와 길게 주욱 찢어지면 기분이 나쁘지 않나

무튼 찾을 때 안 보였던 얼그레이맛이 널브러져 있는 것 보고 기뻤다. 포장지도 보라라니 마음에 들어

⭐️⭐️⭐️⭐️⭐️

2024년 1월 24일 수

토달볶이 먹고 싶어 집에 있던 애플 토마토로 해 먹어 봤다.

스테비아 토마토처럼 단 맛이 강해 매우 중독적이다.

레시피는 여러 유튜브 참조해 쉬운 것만 골라해 봤다.

토마토 볶다가 - 소금, 후추, 굴소스로 간을 하고 - 달걀 푼 거 스크램블 해주면 끝

매우 간단한데 매우 맛있어 그 후에 토마토 없어질 때까지 계속해 먹었다.

따뜻한 토마토도 맛있더라

 

2024년 1월 26일 금

뚜레쥬르 신상 말차 시리즈가 나와 먹어야지 맨날 했는데

사러 갈라 하면 별로 안 당겨서 이제야 먹었다. 좀 더 일찍 먹을걸 후회했다.

겹겹이 말차 퐁당 만 구매했다.

겹겹이 쌓인 바삭 보다는 눅진 페스츄리에 씁쓸한 말차크림 품고 있고 겉에는 이질감 없는 말차초코 코팅으로 다채로운 식감을 선사한다.

녹차의 달달함 보다 씁쓸한 말차 쪽에 더 가까운 맛이었다. 무조건 재구매 ⭐️⭐️⭐️⭐️⭐️

2024년 1월 29일 월

나는 떡 중에 약식을 가장 좋아한다.

엄마가 나를 위해 한번 만들어볼까? 하고 만들어줬다.

이른 아침부터 집안에 퍼지는 시나몬향이 정말 좋았다.

아쉽지 않은 양으로 먹을 수 있어 너무 행복했다.

시중에 파는 맛은 아니었지만 그러기에 더 매력 있었던 맛

또 해줘 이여사💗

세계과자전문점 집 가기 전에 들르는 게 코스가 되어버렸다.

알 수 없는 맛에 실패도 성공도 하는 그 도전이 좋다.

이번 까까는 다 성공이다.